’22년도 혁신 파트너십사업, 중소기업의 ESG 대응 시범 추진
 
- 43개 대기업과 공기업이 참여하여 48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생산성 향상 등 494건 혁신 과제 추진에 필요한 102.3억원 지원
- 이중 금년도 시범 도입한 ESG분야 혁신 과제는 260건으로 공급망 내 중소기업의 ESG 대응을 위한 경쟁력 향상 지원

대·중소기업·농어업협력재단(사무총장 김영환, 이하 ‘협력재단’)은 ’22년도 ‘대·중소기업 혁신 파트너십 지원사업’에 참여하는 43개 대기업·공기업과 함께 중소기업의 혁신 활동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.
 

본 사업*은 ’1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누계 61개 주관기업(대기업·공기업·중견기업)이 출연한 상생협력기금 528억원과 정부예산 90억원을 포함하여 618억원의 자금을 조성하였고, 그간 2,124개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 등을 지원하면서 대표적인 민간 자율 기반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으로 정착하였다.
 * 주관기업(대기업·공기업·중견기업)과 정부가 자금을 조성, 중소기업 현장의 혁신활동을 지원하여 대·중소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및 생산성 향상 등 도모

 
’21년도부터 다양한 업종별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원 분야를 ‘제품·프로세스·조직혁신’으로 확대 개편하였고, 최근 공급망 내 중소기업의 인식개선과 대응역량 강화의 필요성이 늘어나 금년부터 ESG(환경·사회·지배구조)분야 지원을 신설하였다.


협력재단은 지난 1월 ’22년도 모집공고에 따라 3월부터 5월까지 3차에 걸쳐 신청·접수 및 평가를 실시한 결과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3개 주관기업(대기업·공기업·중견기업)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선정하였다.
 

올해는 43개 주관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 97.3억원과 중소벤처기업부 예산 5.01억원을 포함하여 총 102.3억원의 사업비를 조성하고, 481개 중소기업 대상으로 전문가 현장 진단 및 컨설팅, 후속 개선 활동에 이르는 494건의 혁신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.
 

특히 금년도 새롭게 도입한 ESG 분야는 전체 과제의 절반이 넘는 260건*에 달하여 중소기업의 ESG대응에 필요한 현장의 수요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 * 산업안전·근로자 환경개선 90건(34.6%), ESG경영 79건(30.4%), 친환경·제조공정 62건(23.9%), 정보보안 29건(11.2%)

 
대표적인 사례로 농심은 협력 중소기업인 에스엔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한 후 현장에서 필요한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과제를 지원할 예정으로, 에너지 절감과 함께 대기중 온실가스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.
 

또한 한국남동발전과 한전KDN은 중소기업의 중대재해 대응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체계구축 및 인증취득을 지원하여 산업현장에서의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개선 및 관리절차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.
 

협력재단 관계자는 “작년 중소기업 ESG 애로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ESG 경영이 필요하다고 느끼나 90%는 준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어 금년도 지원을 신속히 마련하였다.”고 말했다.
 
아울러 “중소기업의 독자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공급망 전체의 파트너십 관점에서 상생협력을 통해 중소기업의 ESG 대응을 지원하는 방안이 더욱 필요하다.”고 강조하였다.